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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삭임2

moon 때는 어릴적이었던 것 같다연휴면 나는 시골 할머니네 마루에 누워사촌 동생과 하늘을 보고는 했다별이 가득한 밤동그란 달을 보면서정말 어떤 다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아닐까생각하며내 우주의 반대편은 어떤 곳일지상상하고는 했다언젠가는 구름 너머파란 하늘 검은 하늘 너머에저 별들에 닿을 수 있을거라고그 별들 사이를 날 수 있을거라고바라고는 했다 그 때 난 이미 날고 있었다 2017. 5. 6.
2017.2.18 요즘의 나는.. 어떻게 지내고 있는걸까? 한때는 저 밤하늘 너머의 별에 더 가까워지려때로는 상상으로 때로는 시로 때로는 노래로 나의 꿈만은 저 우주속을 비행할때가 있었는데.. 은하수의 한줄기를 볼수있을까 가평으로 전철타고 내려갔던 제작년 여름 밤비록 보지는 못했어도 수많은 별빛무리들 아래서 언젠가는저 빛들을 내 안에 품을수 있기를 소망했던 날이 어제같은데.. 작년 7월부터 아마 난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있으면서놓쳐 흘러가버린 밖의 일상들이 너무 많았던것같아보이지않는 네트워크일지라도 오히려 그 안의 커뮤니케이션이실제보다 더 real한 느낌을 받아서일까나 하지만 어느새 내 주변의 관계는 마치 쿠크다스처럼잠시 달콤하지만 금방 바스라질것같은.. 그 아슬아슬한 경계 사이에서느껴진 외로움이라는 단어는 그 어감처럼 하.. 2017. 2. 18.